경제·금융

[우수벤처기업/아이오탑테크놀로지] 지문인식 광마우스 선봬

우리나라의 보안산업은 한쪽으로 치우친 구조다. 대개가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해커를 방어하기 위한 방화벽구축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하지만 실제 문서유출의 대부분은 내부인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임직원들이 기업의 비밀을 비밀로서 인식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문서의 유출로 인한 피해문제를 자신들과 관련이 없는 남의 문제정도로 여기기 때문이다. 아이오탑테크놀로지(대표 박동윤, www.iotop.co.kr)는 세계 최초로 반도체 칩을 이용한 PC보안용 지문인식 광 마우스(제품명 freetouchㆍ사진)를 선보였다. 이제품은 한국인의 손 크기에 맞춰 착용감을 최대한 높임으로써 장시간 사용시에도 편안한 컴퓨터 환경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감도가 일반제품의 2배인 800dpi급의 광학센서를 적용해 제작됐다. 사용에 불편이 없을 뿐더러 내부자에 의한 보안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인 셈이다. 특히 칩의 경우 독일 지멘스사의 ‘터치칩(Touch-chip)’을 이용한 원터치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품질을 보장했으며 UBS통신규격에 의해 빠르고 정확한 통신을 가능하게 했다. 지문인식의 경우 어떤 무늬정도로 인식하고 인증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알고리즘까지 종합분석 인증하는 반도체 방식이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국제적으로 그 보안능력이 우수하다고 인정받고 있는 방식인 64비트 3단 병렬방식(Triple DES), 즉 3중 암호화 구조를 적용하여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지한 것이다. 보안기능은 세가지가 있다. 첫째 보안자료가 들어있는 컴퓨터의 일반사용자의 접근을 제어하는 지문인식 로그인 기능. 이 기능은 컴퓨터를 처음 켤 때 사용자의 아이디와 지문의 확인을 요구, 일치하지 않을 경우 부팅이 안되도록 했다. 둘째로 폴더를 지문으로 확인하도록 하여 원래 암호화한 사용자의 지문이 아닐 경우 파일을 열어볼 수 없도록 했다. 셋째로 화면 보호기에 지문확인 기능을 채택, 화면보호기가 작동된 후 다시 복원할 때는 현재 컴퓨터의 사용자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지문을 요구하도록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문인식기술을 바탕으로 소규모 공장이나 사무실에서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지문인식 근태관리시스템을, 인터넷 통신망을 이용하여 다수의 원격지 매장의 근태상황 및 인원관리까지 통합관리할 수 있게 한 지문인식 근태관리시스템을 8월초에 출시한다 박종윤사장은 “편리성과 정확성 때문에 지문인식 시장은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며 “보안의 중요성을 쉽게 인식시킨다는 면에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02)525-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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