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옵션 만기일 영향 미미… 프로그램은 순매수 나서

2월 옵션 만기일을 맞아 국내 증시는 별다른 영향 없이 무사히 마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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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34분 현재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4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비차익거래를 포함한 프로그램 매매 전체는 1,400억원 가량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코스피200선물 3월물 베이시스 역시 1.1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마감 10분전 동시호가로 물량이 일부 출회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베이시스가 양호해 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만기일에 시장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이유는 매도 물량이 만기일 이전에 대거 소화됐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지난달 옵션만기일 이후 2조3,0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였다. 지난해 연말 배당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물량은 이미 시장에서 매도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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