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고 있는 G8(서방선진7개국+러시아) 회담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그 동안 관심을 모았던 환율 문제와 관련해 강한 달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외무성 대변인이 2일 밝혔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대변인 역시 G8 정상들이 환율 문제에 관해 `공감대`에 이르렀다고 말해 강 달러 정책에 합의했음을 시사했다.
G8 정상들은 이날 회담에서 세계 경제의 회복에 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오는 2004년말까지 세계의 무역 장벽을 없애거나 완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