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폭발물 경보가 내려져 현지 경찰이 관광객들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에펠탑을 찾은 관광객을 모두 대피시켰으며 오후 4시까지도 접근을 통제했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명소인 에펠탑에는 연간 7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특히 성수기인 여름에는 하루 최대 3만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협박 전화 등으로 인한 폭발물 경보와 그에 따른 관광객 대피 소동이 한 해에도 몇 차례씩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