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식시장에서는 해외금융시장 불안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해외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오전10시1분 현재 전날보다 5.29포인트 오른 934.04를 기록했다.이날 주가는 개장초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반전되는 등 등락을거듭한 끝에 미국 금리인상폭이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작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닥시장은 개장초 상승세로 출발, 한때 2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대기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반전돼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2.02포인트 내린 196.74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2일(현지시각)로 예정된 미국 금리인상 폭을 확인한뒤 본격적인 매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설 연휴이후에도 대우채 환매와옵션만기일(10일)이 대기하고 있어 공격적인 매매는 힘들 것으로 보여 당분간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