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기업벤처기업 인수 환경산업 신규 진출설/사측 “근거없는 소문 부인공시 낼것”조명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신광기업(대표 성덕수)이 벤처기업을 인수, 환경산업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부평일신동 1만3천평에 달하는 공장부지의 용도변경으로 2백억원이상의 평가차익을 올린 신광기업이 여유자금을 활용, 환경벤처기업을 올해 안으로 인수한다는 것이 소문의 골자다.
14일 신광기업 기획실 관계자는 이에대해 『자사가 벤처기업을 인수한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내년도에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다른 업종에 진출할 계획은 갖고 있지만 어떤 업종을 택할 것인지조차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아마도 주가차익을 노리기 위한 측에서 소문을 유포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일반투자자들의 손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조만간 부인공시를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경기부진으로 2억원의 적자를 냈던 신광기업은 아산공장 자동화생산라인의 가동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옥산휴게소의 매출증대에 힘입어 상반기 4억원의 흑자를 올렸다.<강용 기자>
◎두산상사안면도 150만평 관광지 개발 가능성/“자체계획없고 충남도 제의도 없었다”
두산상사(대표 한일성)가 보유중인 태안반도 안면도 일대 토지 1백50만평이 관광지로 개발될 것이라는 소문이 다시 돌고 있다.
두산상사는 태안반도 안면도 일대에 새우양식장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토지 1백50 만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충청남도는 미국 인피니티 국제그룹과 공동으로 태안반도 남단 안면도 일대에 해양관광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두산상사 소유토지도 관광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선을 앞두고 안면도 개발이 충청지역 선거공약중 하나로 부상하면서 두산상사 보유 토지의 개발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두산상사는 이미 지난 7월 『안면도 일대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관광지 개발을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시했다.
14일 두산상사의 이현규이사도 『충청남도가 안면도 개발을 추진중인 것은 알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보유토지의 개발을 검토한 적이 없다』며 『충청남도로부터 지역 개발과 관련된 어떤 제의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이사는 『두산상사가 자체적으로 해당 부지를 관광지로 개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개발계획이 진행된다면 두산그룹 차원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2001년까지 1조5백17억원을 투입해 안면도 일대 1백39만평의 부지에 각종 해양 관광시설을 갖출 계획이다.<정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