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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지난 17일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의 마지막 공사구간인 17공구 노반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90%의 지분으로 갑을건설(10%)과 함께 이번 입찰에 참가해 1단계 입찰금액 적정성심사를 1순위로 통과한데 이어 2단계 심사도 통과하면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28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수주 경쟁을 펼친 이번 공사는 동해선 포항~삼척철도건설 총 17개 공구 중 단일규모로는 최대인 계약금액 1,472억원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했으며,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서 사직동까지 총연장 15.16km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교량 6개소(1.08km), 터널 9개소(9.49km)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2km 이상의 장대터널이 3개소나 되는 등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