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용보증공급액이 3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17일 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은 올 신용보증예산을 1조2,000억원으로 확정하고 이중 8,000억원을 조기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반보증은 지난해보다 약 9% 늘어난 총 13조6,000억원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특별보증도 지난해 배정받은 ADB(아시아개발은행), IBRD(세계은행) 차관자금 20억달러중 잔여분을 활용, 16조3,000억원을 공급할 게획이다. 특별보증은 수출중소기업과 벤처기업지원에 사용되며 일반보증은 일반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조달에 활용된다.
중기청은 올해 신용보증지원을 벤처기업등 기술·지식집약형기업에 집중하는 한편 중소기업관련 정책자금과 신용보증을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금융기관의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금융기관이 보증대출의 일정부분을 책임지는 부분보증제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