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최고 수익률 테마주는 새만금 관련주

동우등 주가상승률 89%나…남북경협주는 최악 테마주

올해 최고의 수익률을 올린 테마주는 새만금 개발 관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북관계 경색으로 남북경협주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일까지 동우ㆍ모헨즈ㆍ토비스ㆍ서호전기ㆍ케이아이씨 등 5개 새만금 개발 관련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무려 89.9%에 달했다. 새만금 인근 지역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모헨즈는 연초 975원이었던 주가가 10일 3,960원까지 치솟아 주가 상승률이 306.2%에 이르렀으며, 동우의 주가상승률도 149%에 달했다. 새만금 개발 관련주에 이어 테마주로 각광받은 것은 하이브리드 관련주였다.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카에 들어가는 2차전지 부품 관련주인 삼화전자는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이 101%에 달하며, 삼화전기도 92.9%의 상승률을 뽐냈다. 반면 지난해 최고의 테마주로 각광 받았던 대운하주는 올 들어 대운하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면서 테마주로서의 매력을 완전히 잃었다. 신천개발ㆍ삼호개발ㆍ삼목정공 등이 40% 이상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대운하 테마주로 분류된 9개 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29.2%에 달한다. 하지만 대운하주보다 수익률이 더 나쁜 최악의 테마주는 바로 남북경협주였다. 새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급속히 경색되면서 올해 4개 남북경협주의 평균 주가하락률은 무려 42.3%에 달했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인 신원과 로만손의 하락률은 각각 59.1%, 47.6%에 이른다. /황정수기자 pa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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