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당투자가 가능한 마지막 거래일(26일)이 다가오면서 고배당주들이 조정장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23일 주식시장에서 고배당주로 꼽히는 KT&GㆍSK텔레콤ㆍ현대미포조선 등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KT&G는 이날 2.30% 오른 것을 비롯해 최근 7거래일간 단 하루를 빼고 전일 상승했고 SK텔레콤은 비록 0.92% 오르는 데 그쳤지만 최근 6거래일 동안 5거래일에 걸쳐 주가가 꾸준히 올랐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비록 이날 시장이 조정을 거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일반적으로 고배당주로 평가받는 종목들은 배당락(29일)일 전에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당락 직전일인 26일까지 해당종목을 매수해야 폐장일인 30일 결제와 함께 명의개서가 이뤄져 배당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