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상무장관, 中 경제개혁 이행 촉구

"지적재산권 보호 개선, 변동환율시스템 출범 필요"

돈 에번스 미 상무부 장관은 지적재산권(IPR) 보호 개선,변동환율시스템 출범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중국에 경제개혁의 이행을 촉구했다. 이달말 퇴임을 앞두고 임기중 4번째 중국을 방문한 에번스 장관은 12일 베이징에서 미 상의 모임에 참석, "중국지도자들은 우리에게 많은 중요한 부문에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중국에서 IPR의 보호는 매우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최고의 국제경제 (여건)은 자유 무역에 기초한 것"이라며 "시장 결정적인환율이야 말로 금융시스템을 잘 관리하는 열쇠"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중국에 탄력적인 시장 환율을 촉구할 것이며이에 대한 중국의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번스는 앞으로 중국정부가 취할 직접판매 관리에 대해 "배타적인 규제, 관세장벽 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그것은 중국시장에서 경쟁하는 미국기업들을 매우불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덧붙여 우리는 전체적인 경제에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개선이 있기를 바란다"며 "견실한 은행은 실패한 국영기업에 대출을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출장지인 베이징에 11일 도착한 에번스 장관은 사흘간 머물며 13일 중국 및 미국의 기업인, 관리 등이 참석하는 IPR 심포지엄에 참석할 예정이다. 에번스 장관은 이달말 후임자인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내정자에 대한 의회 승인이 마무리되는대로 퇴임한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