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정용 요실금치료기 개발/닥터스,국내 최초

◎전기자극 이용… 값 외제의 3분의 1 불과의료기기업체인 닥터스(대표 정태준)가 전기자극에 의한 요실금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29일 닥터스는 2억원을 들여 수술없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기(제품명:닥터지노 101)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요실금은 출산이나 정신적 요인 등으로 인해 요도의 괄약근이 느슨해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배뇨를 하게 되는 질병으로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지노는 파형과 주파수를 바꿔가면서 전기자극을 통해 근육을 수축 이완시켜주는 제품으로 회사측은 요실금으로 인한 생리통, 배뇨통증, 성기능 장애 등의 치료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외국제품은 주파수가 일정하기 때문에 근육이 쉽게 피로해 지지만 이제품은 자극시간과 쉬는시간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근육이 쉽게 적응, 피로감이 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수입품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며 현재 서울강남차병원과 서울하계을지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의사출신인 정태준 사장은 『요실금을 쑥스럽게 여겨 숨기는 경향이 많지만 이 제품은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조기치료로 인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02)3445­6857∼9<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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