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일본의 히타치제작소, 미쓰이조선, 가와사키중공업, NEC넷츠에스아이 등 4개사를 초청해 3ㆍ4일 코엑스에서‘일본 대기업 초청 기계부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담회에 참가하는 일본 대기업들은 한국산 조선해양기자재, 항공기엔진 부품, 철도차량 부품, 풍력발전기용 부품, 위성안테나 구매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한국과 거래가 없었던 NEC넷츠에스아이도 한국업체와의 구매 상담을 위해 처음으로 이 상담회에 참가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엔화 약세로 한국산 부품의 가격경쟁력이 다소 약화됐지만 품질, 납기 면에 여전히 신뢰성이 높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상담회에는 일본 바이어들이 사전 검토를 거쳐 선정한 27개 국내 부품 기업이 참가한다. 무역협회는 바이어들이 대전, 평택, 창원, 함안 등에 위치한 한국기업들의 공장을 방문하고 추가로 상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