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민족화해상'에 임동원씨·월드비전 선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제6회 민족화해상 수상자로 개인 부문에 임동원(사진) 전 통일부 장관을, 단체 부문에 대북 지원단체인 월드비전을 각각 선정했다. 민화협은 15일 임 전 장관에 대해 “지난 1990년대부터 국민의 정부 시절까지 남북회담에서 남측 대표로 활동하면서 남북기본합의서, 6ㆍ15 공동선언 등 남북관계에 큰 획을 긋는 선언 채택에 큰 역할을 했다”고 수상 공로를 설명했다. 또 월드비전은 1994년 이후 씨감자 생산, 국수공장 건립, 채소온실 운영 등 북한 식량난 해소를 위한 각종 개발지원 사업으로 ‘민족화해’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화협은 17일 오전11시 서울 충무로2가 세종호텔에서 시상식을 연다. 임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를 거쳐 2004~2008년 세종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와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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