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롯데칠성에 대해 부진한 2분기에 크게 실망할 필요가 없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이선경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은 판관비가 대폭 증가하며 매출액 5,947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으로 당사 및 시장 추정을 크게 하회했다”면서 “하지만 하반기는 날씨호조와 가격인상 효과, 마케팅비 정상화로 이익 개선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서초동 부지 재개발과 관련 올 5월 최종 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한 가운데 기부체납에 대한 협의 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내년 중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서초동 일대의 토지의 평당 시가만으로도 1억원 이상으로 개발이 확정되면 개발가치는 세후 매각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