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DC정보통신(코스닥기업 IR)

◎모뎀 등 데이터통신장비 전문 생산업체/LAN시스템부문 고성장,매출 41% 증가KDC정보통신(대표 인원식)은 모뎀, 통신다중화, 장비, 패킷교환기등 데이터통신장비 전문생산업체다. 최근에는 근거리 및 원거리통신망 장비공급을 바탕으로 기업의 네트워크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뎀과 다중화 장비부문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20%를 상회하는 중견업체다. 특히 국내 최초로 MUX(다중화장비) 및 멀티포트모뎀을 개발하는 등 데이터 전송 및 변환관련 제품개발에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패킷교환기 및 모뎀장비 매출부진에도 불구하고 ATM(현금자동입출금기)분야의 고성장과 95년 신규진출한 LAN(근거리통시망)사업호조 및 유지보수수입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41%억원이 늘어난 4백7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LG증권은 『금융기관의 통신망 확충으로 ATM분야에서 내년에도 70%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정보인프라 구축확산으로 LAN시스템부문의 매출도 향후 2년간 연평균 80%의 고성장도 예상되고 있어 내년 매출액이 97년보다 33%정도 증가한 6백32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업체의 진입과 기존 대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원가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큰 폭의 외형신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의 감소, 고부가 제품인 ATM부문의 매출비중 확대 및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유지보수 수입증가로 경상이익이 96년 7.3%에서 97년 8.8%, 98년 10.2%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KDC정보통신의 97년, 98년 경상이익 증가율은 매출증가율 37%를 23.5%포인트를 상회하는 60.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종금사의 차입금이 전혀 없는 KDC정보통신의 부채비율은 올해 9월말 현재 61% 수준에 불과해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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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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