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원자재 수입가격이 국제원유값 급등과 고철, 양모, 원면등 약세를 보였던 품목들의 오름세로 반전, 큰 폭의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8일 무역대리점협회(회장 이성희)가 조사한 3월분 「수입원자재오퍼가격동향」에 따르면 산유국들의 감산합의에 따른 국제원유값 폭등및 수요부진을 보였던 고철 옥수수의 수요회복등으로 원자재수입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월중 전월보다 상승한 품목은 원유, 나프타, 펄프, 고철, 니켈, 양모등 11개, 하락품목은 천연고무, 원당, 원피등 9개로 집계됐다. 수입원자재가격지수인 AFTAK지수(95년12월=100)는 전월비 4.8포인트 상승한 70.3를 기록했다.
전월비 상승률을 보면 원유(22.4%), 나프타(16.8%), 니켈(7.8%), 펄프(4.7%)순이며 하락률은 원당(14.3%), 천연고무(10.6%), 고지(9.8%), 팜유(5.1%) 순이었다.
무역대리점협회측은 최근 국제원자재 시황에 대해 매달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세이나 향후 원유및 고철, 펄프등 몇몇 품목들의 주도하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02)792-1581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