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대대적인 해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17일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과 독일, 프랑스의 유명 잡지인 ‘티레&액세서리’, ‘레이펀 짜이퉁’, ‘꼬레 아페르’ 등과 연간 광고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회사측은 또 미국의 세계 최대 타이어 잡지인 ‘타이어 비즈니스’ 및 ‘모든 타이어 딜러’에 대대적인 홍보광고물을 내보내는가 하면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LA 지역에도 대형 옥외 광고판을 설치해 현지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밖에 미국 서부지역에서도 현재 라디오광고물을 내보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밖에 세계적인 타이어전문 전시회인 미국의 세마(SEMA)와 독일의 에센(ESSEN) 박람회 등 주요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해 바이어를 직접 공략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마케팅 강화는 최근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올들어 수출비중도 75%까지 늘어난 데 따른 전략적 대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홍상 경영기획팀징은 “갈수록 높아지는 수출 비중에 맞춰 해외에서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 회사의 수익성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지역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