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상장된 코오롱플라스틱이 3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8.52% 급등 출발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상장 첫날 3.62%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전날에는 상한가 마감하는 등 약세장 속에서도 3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2008년 코오롱인더스트리로부터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사업부를 인수하며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EP는 양산비용이 낮고 가공성이 뛰어날 뿐만 아
니라 금속 수준의 높은 강도와 내열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PA, POM, PBT, PC, mPPO의 5대 범용 EP소재를 중심으로 산업용 및 자동차를 비롯해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내 EP업체로는 코오롱플라스틱, LG화학, 현대EP, 코프라, 삼양사 등이 있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0년기준 코오롱플라스틱의 제품별 매출액비중은 PA 44.1%, POM 37.1%, PBT 11.3%, 기타 7.5% 등이며 전방산업별 비중은 자동차 60%, 전기전자 20%, 생활용품 15%, 기타 5% 등”이라며 “세계 각국 정부의 차량 연비효율 및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차량경량화 추세 확대로 자동차용 EP채용이 확대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