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강세 소식과 외국인ㆍ기관의 쌍끌이 장세에 힘입어 거래소와 코스닥이 하루 만에 동반 상승세를 돌아섰다.
◇거래소=전일보다 16.32포인트 오른 753.32포인트로 마감, 750선을 다시 회복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2,000억원 넘게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외국인도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오름세를 키웠다.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증권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현대차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종목별로는 대우증권ㆍ삼성증권ㆍ삼성전자ㆍ국민은행ㆍS-Oilㆍ삼성SDI 등의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장중 한때 36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을 줄여 결국 전일보다 4.68포인트 오른 358.9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인터넷과 정보기술(IT) 종목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종목별로는 NHNㆍ옥션ㆍ엠텍비젼 등이 주목받았다.
◇선물=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로 코스피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4포인트 오른 98.04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51포인트를 기록, 선물 저평가 상태가 7거래일째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