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이날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스마트폰에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려면 배터리도 휘어야 하는데 현재 기술 구현 및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배터리가 약간 굽은 형태를 띠지만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에 따라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사장은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