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백석예술대학교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백석예술대 측이 전공대학으로 인가받는 과정에서 정부 고위층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비슷한 혐의로 국내 첫 미용 전공대학인 정화예술대학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정화예술대학 측이 2008년 2월 전공대학 인가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간부 등에게 금품로비를 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2월 백석예술대 등 3곳은 교과부 평생교육법 개정에 따라 전문대학 학력이 인정되는 전공대학으로 전환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