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화랑 대표작이 한자리에

미술견본시장 화랑 미술제 3일부터 한가람 미술관서<br> 원로작가 37명 특별전도


위에서 부터 사석원의 ‘달밤’과 이기봉의 ‘버블 리딩-핑크’

국내화랑 대표작이 한자리에 미술견본시장 화랑 미술제 3일부터 한가람 미술관서 원로작가 37명 특별전도 박연우기자 ywpark@sed.co.kr 위에서 부터 사석원의 ‘달밤’과 이기봉의 ‘버블 리딩-핑크’ 국내 화랑들의 미술장터인 화랑미술제(서울 아트 페어 2005)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3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다. 한국화랑협회 주최의 화랑미술제는 지난 79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미술견본시장(아트페어). 참가화랑이 발굴하거나 제휴한 대표작가의 우수한 미술품을 전시 거래한다. 작품 장르도 회화와 조각, 영상, 설치, 판화, 사진 등 다양하다. 올해는 오랜만에 가나아트갤러리가 참여한다. 조각가 박선기와 동양화가 사석원의 근작을 선보인다. 갤러리도올은 윤종석, 갤러리세줄은 금중기, 갤러리현대는김종학, 국제갤러리는 이기봉, 그로리치화랑은 정혜진, 금산갤러리는 박효정, 예화랑은 김종학, 이화익갤러리는 이정웅, 청작화랑은 강관욱, 표화랑은 이용덕 등의 작품을 내놓는다. 올해로 화랑협회가 30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여 특별전으로 ‘베스트 작가의 베스트 작품전’도 마련됐다. 이 특별전은 화상들이 추천하는 작가의 최고의 작품들이다. 이 특별전에는 김기창, 남관, 문신, 박생광, 오윤, 이응로 등 작고 작가와 김창열, 김흥수, 서세옥, 전혁림, 하종현, 곽훈, 김기린, 윤명로, 이강소, 고영훈, 배병우, 한운성, 김덕용, 김창영, 도윤희, 양만기, 정종미 등 4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37명의 작품 46점이 출품된다. 추천과정에는 백남준 작품도 있었으나 국내 화랑들이 작가의 베스트 작품이 없어 제외됐다. 따라서 이 특별전은 화상들이 내놓는 대중작가 베스트작품과 대중적 지명도가 어우러진 코너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듯 하다. 화랑협회는 “예술성과 작품성, 작품값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전시인 점을감안해 대중적인 지명도가 있는 중견 이상의 현역 작가 위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02)733-3706~8. 입력시간 : 2005/10/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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