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2시내전화 사업권 데이콤 사실상 획득

◎두루넷·한전도 컨소시엄 합류데이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제2시내전화사업권을 사실상 획득했다. 데이콤(대표 곽치영)은 한전과 두루넷이 데이콤 컨소시엄에 참여하겠다고 통보해옴으로써 그랜드 컨소시엄이 성사됐다고 7일 발표했다. 데이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최근 삼성·현대·대우·SK텔레콤(구 한국이동통신) 등 주요 대기업과 기간통신사업자 등이 합류의사를 밝힌데 이어 한전까지 참여함에 따라 오는 6월 사업자가 선정되는 제2시내전화사업권을 따낼 것임이 확실시된다.<관련기사 14면> 데이콤의 조익성 상무는 『데이콤의 곽치영 사장, 두루넷의 이룡태 회장, 한전의 김정부 전무 3자가 오늘 만나 컨소시엄 통합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두루넷은 그동안 독자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방침 아래 참여주주 유치까지 추진했으나 한전 영입에 실패함으로써 이날 전격적으로 데이콤 참여 쪽으로 선회했다. 데이콤 주도의 그랜드컨소시엄은 삼성 등 주요 대기업과 기간통신사업자, 한전 등 자가통신설비 보유업체, 중견·중소기업 등 모두 4백여개의 업체로 구성된다.<이재권>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