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지난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SK텔레콤은 1ㆍ4분기 영업이익이 5,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8.5%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1,321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마케팅 비용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데다 스마트폰 가입자 비율이 늘면서 영업이익 상승세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약 600만 명이며, 연말까지 1,00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당기순이익은 5,6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5.7%가 늘었다. 이는 영업이익 증가와 SK C&C 지분(4.1%) 매각으로 인한 이익 1,525억원이 반영된 수치다. SK텔레콤의 이번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작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