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남기업 워크아웃 졸업

경남기업이 2년 만에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졸업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후 경남기업에 대한 워크아웃을 종결키로 결의하고 경남기업에 통보했다. 채권단은 경남기업에 대한 조달청의 부정당사업자 지정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시장에서의 사업 성공 등을 고려해 워크아웃 종료에 동의했다. 경남기업도 최근 해외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경영정상화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 4월 1,200억원 규모의 알제리 석유정제공장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2,5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주상복합 공사를 낙찰받았다. 경남기업은 2009년 5월25일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체결한 뒤 부동산 매각과 원가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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