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700선에 안착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14.70포인트 오른 1,705.32에 마감했다. 전일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반면 개인은 나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3,407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67억원, 382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2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83억원의 순매도로 총 24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41%로 가장 많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업(1.00%), 제조업(0.99%), 증권(0.79%), 의료정밀(0.77%) 등이 많이 올랐고, 비금속광물(-0.56%), 철강금속(-0.41%), 음식료(-0.37%), 섬유의복(-0.1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가 2.31%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고, 하이닉스가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에 따른 물량부담이 크지 않다는 분석에 힘입어 5.14% 급등하며 하루 만에 상승반전 했다. 이어 현대중공업(3.80%), 현대차(0.91%)의 오름폭이 컸고, 포스코(-0.97%), LG전자(-0.80%), 현대모비스(-0.6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2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70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