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는 차분하게 장식은 우아하게 올가을 골프웨어 트랜드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관련기사 "골프의류 최고 40% 할인" 골프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가을 골프 시즌이 돌아왔다. 올 가을 골프웨어는 젊고 엘레강스한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젊은 골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패션성이 부각된 골프웨어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 심플하던 디자인에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됐으며 멋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이 주목 받고 있다. 올 가을 유행하는 골프 패션을 살펴본다. # 엘레강스한 골프웨어 필드에 ‘가득’ 우아하고 세련된 골프웨어가 필드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심플했던 디자인에 장식이 더해지며 트렌디하며, 엘레강스한 스타일이 늘어났다. 자수를 놓거나 은은한 빛의 스팽글(반짝이)을 달아 포인트를 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녀 또는 이집트 여인 풍의 캐릭터 천을 본 옷감에 단 젊은 스타일도 인기다. 이와 함께 패션에 민감한 젊은 층의 구미에 맞는 ‘컬쳐 스포티즘’의 컨셉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컬쳐 스포티즘은 문화적 컨셉트를 스포티하게 나타낸 세련되고 활동적인 스타일을 말한다. 실제 소매나 옆구리 부분에 배색 라인을 넣어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집업 티셔츠나 전체적인 라인을 살리되 무릎 부분을 스트레치 소재로 처리한 바지가 대표적이다. 또 의상과 같은 계열의 컬러를 사용한 니트 소재 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눈길을 끈다. 올 가을에는 다소 어둡고 채도가 낮은 딥(Deep) 컬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봄에 유행했던 화려한 컬러에서 다소 차분한 느낌의 베이지ㆍ브라운ㆍ와인 등의 색상이 강세다. 봄과 여름에 유행했던 화이트 대신 ‘블랙 컬러’가 겨자 색, 딥 블루 등과 함께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한다. # '쑥 섬유' 등 천연소재 사용 올 가을에도 기능성이 업그레이드된 골프웨어가 잇달아 선보인다. 소재는 기능성과 활동성이 탁월한 초경량 폴리 소재와 빛을 발하는 광택류 소재의 사용이 많아졌다.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천연소재의 사용도 돋보인다. 울 소재의 경우 앙고라와 캐시미어 등 고급소재를 혼방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가 하면, 면 소재의 활용도 많아졌다. 특히 광택이 우수한 면과 퍼(털)가 있어 시각적인 포근함과 실질적인 보온효과가 탁월한 느낌을 준다. 엘로드는 웰빙트렌드에 맞는 천연 쑥섬유 소재를 새롭게 선보였다. 쑥은 피부의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염과 아토피에 효과가 있으며, 건조한 피부에 비타민을 제공하는 기능이 있다. 쿨맥스나 고어텍스 등 ‘흡한속건 기능(땀을 빨리 흡수해서 말려주는 기능)’을 보유한 소永?지난 시즌에 이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활동성을 좋게 하기 위해 스트레치성 소재(신축성 소재)를 소매의 팔꿈치 부분이나 바지의 무릎 부분 등에 사용한 제품이 많이 선보인다. 보온성이 좋으면서 무게가 가벼운 패딩 소재를 사용한 제품도 늘었다. # 여성은 캐릭터 점퍼로 ‘귀엽게’ 남성의 경우, 블랙이나 네이비 계열의 상의에 베이지 계열의 하의를 매치하고 오렌지 컬러나 스트라이프 패턴의 베스트(조끼)로 포인트를 주면 산뜻한 느낌과 함께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갑작스러운 기후변화에 대비해 방풍ㆍ방수 소재의 얇은 점퍼를 하나쯤 준비하는 것도 좋다. 여성의 경우, 캐릭터가 프린팅된 점퍼 등으로 귀여운 느낌을 살리되, 상하의까지 무늬가 화려한 옷으로 매치하면 자칫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화이트나 베이지 톤의 깔끔한 상의와 하의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패치워크(다양한 크기의 천을 이어 붙인듯한 느낌을 주는 기법)를 응용한 베스트나 티셔츠 등으로 독특한 멋을 살리는 것도 바람직하다. 액세서리의 경우, 보온성이 좋은 니트 소재 모자나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베레모 등을 매치하면 전체적인 코디에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입력시간 : 2005/09/08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