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복지단체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 지원

현대자동차 노사(왼쪽 세번째부터 황기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외협력실장, 장광수 울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박창욱 현대차 울산총무실장)가 21일 울산 남구 삼산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서 복지단체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금 1억원을 전달한 뒤 지난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봉사단체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맞춤형 전문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21일 울산 남구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서 복지단체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선발된 13개 복지기관 중 우수 활동단체 세 곳을 선정해 최우수상 200만원(선암호수노인복지관), 우수상 각 100만원(남구종합사회복지관, 내와동산 소망재활원)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욱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황기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외협력실장, 장광수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지원사업은 지역 복지단체 사회공헌활동의 질적 향상과 사회공헌 수혜자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노사는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6월 중 울산지역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전’을 진행, 서류전형과 프로그램 PT를 거쳐 15개 내외 복지단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복지단체는 각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500만원에서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오는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노인,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울산시 노인복지관 등 노인관련 복지기관 5곳, 장애인 관련 4곳(울산 참사랑의 집 등), 아동 관련 1곳(서생지역 아동센터), 여성 관련 1곳(보리수 마을), 종합사회복지관 2곳(중구,남구)이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 지원사업은 수혜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활동”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