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타결 임박' 쌍용車 이틀째 상한가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560선에 바짝 다가섰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55포인트(1.47%) 오른 1,557.29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개인들은 5,33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5,362억원)과 기관(382억원)이 동반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건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과 의료정밀,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틀째 상승하며 72만 4,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6월2일(72만6,000원)이후 최고 수준이다. LG전자도 나흘만에 소폭 반등해 1.17% 상승했다. 철강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가 4.0% 올라 1년여만에 50만원 대를 돌파했고,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풍산 등이 2~4% 올랐다. 증권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NH투자증권이 지역 농협으로부터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대신증권과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주가 2~5% 상승 마감했다. 쌍용차동차가 노사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현대차(0.11%)와 현대모비스(4.02%)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8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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