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메릴린치 증시전망] "내년 아시아주 정보통신주 투자를"

미국의 메릴린치증권은 14일 아시아의 정보통신주가 2000년의 최대 투자유망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메릴린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엔 아시아시장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것』이라면서 『무선통신을 비롯한 정보통신주가 아시아 최고의 테마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테인버그는 『투자가들에게 이머징 마켓의 주식비중을 대폭 늘릴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중소형주가 시장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익률을 안겨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미국 증시의 경우 내년초 본격적인 조정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뱅커스 트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의 경제 회복세가 내년에도 가속화되면서 주가도 풍부한 추가 상승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표시했다. 한편 메릴린치가 243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경제는 내년에 인플레 압력에 직면, 최소한 두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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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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