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 죌릭 대표미국 정부가 올해 안에 글로벌 무역자유화 라운드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로버트 죌릭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기구(OECD)각료급 회담에서 "연내에 글로벌 무역 자유화 라운드를 출범시키는 임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죌릭은 7월까지 새로운 의제에 대한 합의를 이룰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위해 개도국 지원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미국 시애틀의 WTO 회담과 작년 11월의 카타르 각료급 회담의 실패가 WTO 조직과 무역 시스템에 엄청난 타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럽연합 통상위원장인 파스칼 라미는 죌릭의 연설에 대해 환영의 뜻을 비쳤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