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증권」(가칭)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는 이 증권사에는 나라종금 외에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참여한다.9일 나라종금 관계자는 『당초 300억원의 자본금으로 사이버 거래 위주의 증권사를 세울 예정이었으나 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금융기관들의 신청이 많아 설립 자본금을 늘려 종합증권사로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증권거래법상 자본금 500억원 이상이 돼야 자기매매업 및 위탁매매업·인수주선업 등 종합증권업무를 할 수 있다.
나라증권은 서울 강북과 강남에 지점을 한 곳씩 두고 1본점-2지점 체제로 출발할 전망이다.
나라종금은 이르면 이번주 중에 금융감독위원회에 종합증권사 설립 인·허가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나라종금은 최근 굿모닝증권에서 스카웃한 성재용(成在鏞) 상무를 나라증권 초대 대표이사 전무로 내정했으며 각 증권사 출신 경력자를 채용, 150명으로 증권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상복 기자SB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