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정보통신전문학교, "취업 안되면 수업료 환불'

대졸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100% 취업을 자신하며 취업이 안되면 수업료를 환불해 주겠다는 학교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정보통신전문학교(교장 최남규ㆍwww.koreainfo.or.kr)는 올 1학기부터 '취업 전담 매니저 제도'를 도입하고 졸업에서 취업, 재교육까지 전담 관리해 취업이 되지 않으면 모든 수업료를 돌려주겠다고 9일 발표했다. 학교가 자격증 취득, 기업체 파견 실습, 기업체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경력 쌓기, 헤드헌팅까지 맡아 본인이 목표로 하는 업종과 업체에서 취업이 될 때까지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학교 차원에서 유망 벤처기업으로 손꼽히는 ㈜컬쳐901, ㈜아이픽쳐스, ㈜디지털 코링 등 3D애니메이션 관련업체 20여개 기업과 제휴해 연구비의 일부를 학교에서 지원하는 형태의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학교 내에 기업체의 연구실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이 실무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전교생들에게 하루에 1~2시간씩 외국어 수업으로 영어와 일어를 필수로 이수케 하여 외국어 실력을 배양하는 것은 물론 희망자에 한해 2학년부터 일본 고베전산전문학교 2학년으로 편입해 일본 내 취업도 보장하고 있다. 정보통신전문학교에는 3D CG 애니메이션을 다루는 '컴퓨터 그래픽 학부'와 시스템엔지니어ㆍ프로그래밍이 전공인 '정보처리학부' 등 2개 전문 학부에 매년 400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이 학교를 졸업하면 학점은행제를 통한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4년제 대학 3학년으로 편입도 가능하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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