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소한 정보하나가 사운 바꿀수도…”

◎동양제과 전사적 정보수집 주목/「오리온월드」운용 기여도따라 특별포상「정보를 모아라. 사소한 정보라도 회사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양제과(대표 담철곤)가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사원들의 경영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사원 개개인이 알고 있는 각종 정보들을 취합, 경영에 활용하기 위한 정보관리시스템 「오리온월드」를 운용,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업체마다 사내제안제도를 활성화, 품질개선이나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일반화돼 있지만 동양제과처럼 회사에 유용한 정보 수집에 전사적으로 나선 것은 드문 일이다. 동양제과가 최근 가동에 들어간 오리온 월드는 주로 업무협조 차원에서 운영중인 기존 「콜데스크」와 「핫라인」과는 달리 사원들이 취득한 정보를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사내컴퓨터에 띄워 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의 운영 목적은 회사에 필요한 정보수집활동을 통해 능동적인 경영참여의식 고취, 상호정보교류 및 활용으로 업무효율 증대 등이다. 정보는 회사나 사업본부의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것에서부터 일상업무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것까지 상관없다.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운 정보가 영업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양제과는 오리온 월드에 대한 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보의 가치와 건수에 따라 포상까지 실시하고 있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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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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