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정유, 유류 첫 북한 반입

현대정유, 유류 첫 북한 반입현대정유가 국내 정유사로는 처음으로 유류를 북한으로 반입한다. 현대정유는 충남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경유 150만ℓ를 실은 자사 유조선 「우수호」(사진)가 23일 대산항을 출발, 오는 26일 오전 장전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북한에 공급되는 경유는 약 2개월 분량으로 북한 금강산 관광단지내 건설현장의 각종 장비와 발전시설 등에 사용된다. 현대정유는 『최근까지만해도 바지선에 탱크로리를 싣고 가는 방법을 통해 유류를 공급해 왔다』며 『앞으로 유조선을 통한 필요한 유류를 공급함에 따라 연간 10억원 가량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정유는 원할한 유류 공급 및 저장을 위해 최근 장전항 부두에 파이프라인 등 각종 유류입·출하시설 및 1,500㎘규모의 유류 저장탱크를 완공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20:0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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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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