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은행, 톈진에 지점 확대… 중국 공략 가속

기업은행이 중국의 떠오르는 경제특구 톈진에 지점을 늘리는 등 중국 영업망을 확충한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상반기 중 톈진시 둥리구에 우리나라의 지점 개념인 지행을 만든다. 톈진에는 이미 우리나라의 지역본부 개념의 기업은행 분행이 진출해 있고 지행도 2개 있다.


지행을 개설하는 둥리구 근처는 빈하이신구라는 이름의 대규모 경제특구가 조성되고 있어 금융 수요가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하반기에는 역시 분행이 나가 있는 옌타이에 지행을 추가 설립하거나 지점이 아예 없는 상하이에 진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분행은 지역본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제 현지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주요 거점에 지행을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업은행은 톈진과 옌타이를 비롯해 베이징과 칭다오·선양·쑤저우·우한·선전에 분행을 두고 있다.

중국 외 지역에서도 기업은행의 해외 진출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가장 먼저 오는 4월부터 인도 뉴델리 지점이 영업을 시작한다. 내년에는 중동 두바이나 필리핀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