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각·사각형 기념주화 나온다

하회마을 등 문화유산 담아… 11월 3~14일 예약



우리나라 최초로 사각, 삼각형의 기념주화가 나온다.


23일 한국은행은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를 발행할 계획이며 우리나라 기념주화 최초로 원형외에 사각형과 삼각형 형태로도 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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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은 원형, 해인사 장경판전과 장경판의 형태는 사각형, 남한산성 성곽은 삼각형 주화에 담을 계획이다. 각각의 특성에 맞는 주화 모형을 선택한 것이다. 한은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 유산 11건 중 5건을 소재로 한 기념주화를 발행했으며 내년에는 나머지 3건도 발행할 예정이다.

기념주화 3종은 모두 액면 5만원의 은화(은 99.9%)로 고품질 무결점 주화를 뜻하는 ‘프루프’급으로 제조된다.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우리은행, 농협은행 창구나 인터넷을 통해 예약 접수를 받으며 12월 12일에 생산에 들어가 22일에 배부된다. 최대 발행량은 화종별 2만장씩 총 6만장이며 국내분은 5만 4,000장, 국외분은 6,000장이다. 예약접수 물량이 국내 판매분을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단품 가격은 장당 6만원(액면가 5만원+판매부대비용 1만원)이며 3종세트는 17만 3,000원(액면가 15만원+판매부대비용 2만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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