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오는 4월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다.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2개 과학고에 시내 중학교 2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중학교 영재반'을 설치, 오는4월7일부터 운영한다.
'중학교 영재반'은 서울과학고에 수학과 정보 영재반 각 1학급과 한성과학고에 과학 영재반 2개 학급 등 모두 4개 학급으로, 학급당 정원은 23명이다.
주말과 방학을 이용한 교육기간은 4월7일부터 10월27일까지 22주간 매주 4시간씩 모두 88시간이며 이 가운데 28시간은 공통주제인 과학탐구활동 및 발표를, 60시간은 각 과학고가 개발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학급 분야별 전문주제를 각각 교육하게 된다.
영재교실 프로그램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수료증과 함께 서울시 수학ㆍ과학경시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영재반은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3월 17일까지 각 과학고별로 접수하며 합격자는 4월 3일 오후 3시각 학교 인터넷홈페이지(서울과학고 www.seoul-shs.seoul.kr, 한성과학고 hansung- sh.hs.kr)를 통해 발표한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