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CJ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이예상에 크게 못 미치나 자회사 CGV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해 '매수' 투자의견을유지한다고 말했다.
한승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200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 순이익은 33억원 등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인 15억원에 크게 못 미친 것은 개봉작들의 흥행 부진, 플레너스 지분 출자와 사옥이전 과정에서 실사 비용과 이전비용이 발생한 탓"이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회사 가치를 결정하는 자회사 CGV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고, `슈렉2'(6월), `해리포터3'(7월), `스파이더맨 2'(7월) 등 블록버스터가 대기하고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