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金在哲) 워싱턴지부는 「통상정보」보고를 통해 미 상무부가 포항제철의 후판은 1.16%, 동국제강은 1.12%의 상계관세율 예비판정을 각각 내렸다고 전했다. 미국 업계에서는 당초 한국산 철강 후판의 덤핑공세로 인해 산업피해가 막심하다고 지적하며 포항제철에 17.91%, 동국제강에 46.35%의 상계관세율 적용을 요청했었다.이번 상계관세 예비판정에 이어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후판의 대미수출 실적은 지난 98년 1억1,900만달러로 직전년도에 비해 1,000%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는 5월말 현재 2,4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