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조선주, 상승폭 확대

조선주가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4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일보다 6.69% 오른 3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이어진 상승세로 장 초반까지만 해도 3% 내외 상승률을 보였지만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3.61% 올랐고 삼성중공업(3.51%), STX조선(3.26%) 등도 강세다. LNG선박 발주 관련 뉴스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장에는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로열더치셸이 사업확장을 위해 100조가 넘는 돈을 투자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조인갑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 프로젝트에서 선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56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프로젝트는 15년 계획으로 연평균 수주규모는 3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LNG선박 케파는 현대중공업이 15척, 삼성중공업 15척, 대우조선해양 15척 등”이라며 “특히 일본 조선소가 20척의 케파를 갖고 있지만 이번 대지진으로 이 수주가 모두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