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기업 27% "정치헌금 안한다"

작년보다 8%P 높아져

정치헌금을 하지 않겠다는 일본기업이 늘고 있다. 21일 교도(共同)통신이 159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27%가 올해 정치헌금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작년 여름 조사때의 19%에 비해 8%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일본 정당들은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기업이나 업계 단체에 정치헌금을 적극 요청하고 있으나 기업들은 경영환경악화를 들어 헌금에 소극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전경련과 성격이 비슷한 게이단렌(經團連)은 지난 1월 자민당과 민주당의 정책평가결과를 공표하면서 회원기업에 대해 자율적인 정치헌금을 촉구했으나 새로 ‘헌금을 시작하겠다’는 기업은 1.3%에 불과했다. ‘헌금액을 올리겠다’거나 ‘헌금처를 늘리겠다’는 기업은 하나도 없었다. 헌금처별로는 2003년의 경우 자민당이 25.8%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은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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