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기, 1분기 실적 개선

삼성전기는 지난해 구조조정이후 비용감축 등으로 인해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659%나 증가하는 등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기의 1.4분기 매출액(해외법인 연결기준)은 7천727억원으로 작년 4.4분기8천94억원보다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전분기 29억원보다 191억원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9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삼성전기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완료해 사업 경쟁력이 확보됐고 비용구조가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기판과 카메라모듈,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3대 핵심사업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4분기에는 이들 3대 사업의 매출액이 4천870억원에 달해 처음으로 전체매출의 60%를 넘어서는 등 고부가 주력사업의 비중이 확대됐다. 기판부문은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과 셈브리드의 호조로 2천7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칩부품 사업부도 MLCC 매출의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소폭 늘어난 1천90억원을 기록했다. 광사업(OS)부문은 카메라모듈이 단일제품 최초로 월 매출 500억원을 넘어서는등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 늘어난 1천8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올해 하반기에는 월 매출액을 3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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