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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검색시 이용자의 절반 가까이가 검색 결과의 첫 페이지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1,000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스마트폰 검색시 첫 화면만 본다고 답했다. 다만 일반 PC에서 검색할 경우 자신이 원하는 검색 결과를 찾기 위해 다섯 페이지 이상을 본다는 응답이 41%를 차지해 차이를 보였다. 인터넷 사용 시간도 스마트폰은 여러 번 짧게 짧게 활용한다는 응답이 65%를 차지해 길게 여러 번 이용한다는 데스크톱 이용자(73%)들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지난 일주일간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73%가 검색을 위해 이용했다고 답했으며 하루에 여러 번 검색을 한다고 답한 비율도 39%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소로 집(98%)을 꼽은 사람이 이동 중(90%)에 사용하는 사람보다 많아 스마트폰이 PC의 보조 수단에서 탈피해 하나의 주요 인터넷 접속 수단이 됐다고 구글 측은 전했다. 조원규 구글코리아 연구개발센터 총괄 사장은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가장 자주 접하는 매체로 즉각적인 검색을 위해 스마트폰에 접속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라며 “스마트폰에서 빠르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30개가 넘는 국가에서 이뤄졌으며 1차 전화 조사를 기반으로 2차 온라인 인터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