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가스·광업진흥공사 대형화 추진"

지경부, 해외 자원개발 확대위해…경제성 낮은 탄광은 폐광

천연가스와 광물 등 해외자원개발 확대를 위해 가스공사와 광업진흥공사의 대형화가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25일 국회 공기업대책특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 공기업별 주요 현안과 향후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밝혔다. 가스공사는 해외자원 탐사개발(E&P) 역량 강화와 해외가스개발 확대를 위해 대형화를 추진,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기업으로 키우고 자원개발 전문기업 인수합병(M&A)에도 나서도록 하기로 했다. 대한광업진흥공사도 해외자원개발 역량 확대를 위해 현재 6,000억원인 법정자본금을 오는 2012년까지 3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대형화를 추진하고 다수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탐사 및 사업 타당성조사(F/S) 전문회사를 인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명도 한국광물자원공사로 변경된다. 지난 2007년 말 현재 1조1,070억원의 부채를 지고 매년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석탄공사의 경우 산하 탄광 중 경제성이 낮은 탄광부터 단계적으로 생산감축 또는 폐광이 추진된다. 또 석탄ㆍ연탄 가격의 단계적인 인상을 통해 석탄ㆍ연탄 최고판매가격제도의 폐지도 추진된다. 한전은 전기 분야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기로 한 정부 방침에 따라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와 효율성 증대에 선진화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지분 주식시장 상장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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