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85포인트 떨어진 569.47포인트로 마감, 7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달 들어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경계심리가 커진데다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매수차익잔고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틀 동안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도 매도로 전환했다.
비금속 광물업만 보합권을 유지했을 뿐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증권,통신, 의료정밀업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4.18%, SK텔레콤이 5.85%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관망 분위기가 확산돼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7억5,447만주와 2조4,721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