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증권에 따르면 태산LCD는 BLU 생산물량 100%를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BLU 총수요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80%를 노트북용 BLU가 차지했지만 올해에는 데스크탑용의 생산비중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지난해 액정박막화면의 공급부족 심화로 매출이 급증, 98년에 비해 85.5% 늘어난 4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당분간 공급부족 현상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800억원의 매출과 전년대비 257% 늘어난 1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자회사인 DS LCD의 코스닥등록이 예정됨에 따라 지분분산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보유지분 50%중 20%를 매각해 61억원의 매각차익을 실현했다.
BLU는 원재료 비중이 생산원가의 70%에 달하지만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60%의 부품이 올해말부터는 90%이상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평택 신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월 15만개에서 30만개로 증가하며 본사를 이전할 경우 5년간 법인세 면세혜택과 그후 5년간 50%의 법인세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