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나라, 신임 사무총장에 김정권

한나라당이 12일 사무총장에 재선의 김정권(경남 김해갑) 의원을 임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인정할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 등이 담긴 당직인선안을 반대파들의 퇴장 끝에 의결했다. 의결에는 인선안에 반대하는 유승민ㆍ원희룡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홍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 나경원 남경필 최고위원,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5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들은 김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국민경선제 도입 ▦현역의원 평가를 위한 공정한 기준 마련 ▦예측 가능한 공천 일정 마련 ▦관련 당헌ㆍ당규 개정 등에 합의하고 합의 사항을 내달 중 에 마무리 짓는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결은 제 1ㆍ2 사무부총장과 여의도연구소장 등 3개 자리를 제외하고 23개 당직에 대해 이뤄졌다. 그러나 유ㆍ원 최고위원은 논의 과정에서 “왜 당당하게 하지 못하느냐”면서 거칠게 항의했고, 결국 의결 직전 대표 최고위원실을 뛰쳐나왔다. /온라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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