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품은 역시 현금이 최고!"

사행성 논란불구 GS홈쇼핑 등 억대 행사

유통업계에 현금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내수침체를 진작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액의 현금을 경품으로 내건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물론 행사금액이 1~3억원에 이르는 거액이라 사행성 조장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각 업계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현금 경품이 최고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TV홈쇼핑부문 1위 선정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특집방송과 총 1억원의 현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집 방송 3일 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명을 추첨해 ‘가족 사랑 후원금’이란 명목으로 각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회사측은 “GS홈쇼핑을 이용한 고객들이 공연, 외식, 여행 등을 통해 가족과 화목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금은 고객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경품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를 유발할 수 있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다음온켓은 오는 11월4일까지 단 한명의 고객을 뽑아 현금 1억원, 혹은 적립금 1억5,00만원을 쇼핑지원금으로 증정하는 ‘여성특권’이벤트를 연다. 주요 고객인 20~35세의 여성고객만이 대상이며, 행사기간 중에 사이트 내에서 ‘황금티켓 아이콘’ 3개를 찾으면 자동적으로 응모된다. 이외에도 ‘실버티켓 아이콘’ 3개를 찾아 응모한 고객 가운데 5~50명을 추첨해 디지털카메라, 평면TV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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